9월 14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09/14 18:48

▶ 위싸누 부총리, 쁘라윧 총리 임기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이 임기 만료일 경우 쁘라윗 총리 대행이 신정부 구성해야 한다고 밝혀

(사진출처 : Naewna)

  위싸누(วิษณุ เครืองาม) 부총리는 헌법재판소가 쁘라윧 총리의 임기가 이미 끝났다고 판단할 경우, 쁘라윧 국방부 장관은 총리로 복귀해서는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위싸누 부총리는 헌법재판소가 야당 의견을 받아들일 경우 현재 내각은 임시 내각이 되며, “쁘라윧 국방부 장관이 신정권 탄생까지 임시 총리를 맡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 새로운 총리를 선출할 때까지 쁘라윗 부총리가 임시 총리를 맡아야 한다(พล.อ.ประยุทธ์ก็รักษาการ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ได้ แต่ว่าไม่ควร พล.อ.ประวิตรก็รักษาการนายกฯไป จนกว่านายชวนจะเลือกได้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คนใหม่)”는 견해를 밝혔다.

  쁘라윧 총리 임기를 둘러싸고 논쟁이 있어 헌법재판소는 쁘라윧 총리에 대한 직무정지를 명령하고, 현재는 쁘라윗 부총리가 총리대행을 맡고 있다.

  쁘라윧 총리의 임기 만료에 대해서는 3가지 의견이 있으며, 야당 진영은 올해 8월 24일로 8년 임기가 만료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 태국 관광청(TAT), 태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홍수 피해로 관광업에 대한 영향을 우려

(사진출처 : Khaosod)

  태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입국 제한도 완화되어,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 태국 관광업 회복이 기대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폭우가 계속되는 것으로 관광업에 대한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홍수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전체 77개도 중 21개도에 달하고 있다.

  태국 관광청(TAT)은“9월 내내 비가 장기간 계속되면 많은 지방에서 관광객이 여행을 연기하거나 취소할 것(หากฝนตกลากยาวตลอดเดือน ก.ย. หลายจังหวัดเจอนักท่องเที่ยวเลื่อน-ยกเลิกการเดินทาง)”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관광청은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3분기(7~9월)에는 홍수로 당초 예상보다 감소했지만, 그 반동으로 4분기(10~12월)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단번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 한해 동안 약 1천만명이 태국을 방문해, 6,560억 바트 이상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보건부, 항인플루엔자약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은 여전히 가벼운 코로나 치료에 유효하다고 밝혀

(사진출처 : PPTV)

  항인플루엔자약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 Thai : ฟาวิพิราเวียร์)’ 가 코로나 감염자 치료로 유효성을 볼 수 없다고 하는 외국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보건부 의료 서비스국은 “이들 연구 보고는 검사 방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파비피라비르는 가벼운 코로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ยาฟาวิพิราเวียร์ใช้รักษาโควิดกลุ่มอาการน้อยได้)”는 인식을 나타냈다.

  의료국 쏨싹(นพ.สมศักดิ์ อรรฆศิลป์) 국장은 태국에서는 3개 의료 기관에서 코로나 환자 치료에 ‘파비피라비르가 사용되었으며, 발병 첫날부터 복용했을 경우 절반이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태국 대법원, 영화 '비치' 촬영지 마야 베이 환경 복원 명령

1998년 촬영 당시 환경 파괴 논란…산림국·제작사에 책임 물어

태국 피피섬 마야 베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대법원이 할리우드 영화 '비치'로 유명해진 관광지 마야 베이의 환경을 복원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촬영 당시 환경 파괴 논란이 인 지 24년 만이다.

  14일 방콕포스트와 AFP 통신에 따르면 대법원은 태국 산림국과 영화 제작사 20세기폭스에 남부 끄라비주 피피섬 마야 베이 자연을 훼손한 책임이 있다는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산림국에 30일 이내에 마야 베이 자연 재생 계획을 세울 위원회를 설치하라고 명령했다. 제작사 측에는 환경 보존에 사용할 1천만밧(3억8천만원)을 내도록 했다.

  2000년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 영화 '비치'는 1998년 태국 마야 베이에서 대부분 촬영됐다.

  촬영 당시 제작진은 열대 기후의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 야자수를 심고 해변에서 자라는 식물을 뽑아내 환경을 파괴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국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마야 베이의 자연을 영화 촬영에 맞게 바꾸는 것을 승인했다.

  환경보호단체들은 제작진이 해변을 넓히기 위해 식물을 뿌리째 뽑고 사구를 평탄화해 해안 침식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끄라비주 지방행정기관들은 1999년 말 농업부와 산림국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20세기 폭스사, 현지 에이전트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촬영 단계부터 환경 훼손 논란에 휘말린 마야 베이는 개봉 이후 더 심각한 문제에 직면했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관광객을 태운 선박 출입이 급증해 인근 산호가 훼손되고 쓰레기가 쌓였다. 2004년에는 쓰나미로 큰 피해를 봤다.

  정부는 극심한 오염과 생태계 훼손에 2018년 7월 마야 베이를 폐쇄해 관광객 출입을 금지했다.

  이후 산호초를 옮겨심으면서 산호들이 재생하고 상어 떼가 돌아오는 등 회복 신호가 나타났고, 올 1월 약 3년 반 만에 입장 인원을 제한해 다시 관광객에 문을 열었다. 현재 8~9월 2개월간은 한시적으로 다시 관광객을 받지 않고 있다.

 
▶ 방콕 쁘라차랏방펜 로드(Pracha Rat Bamphen Road)에 있는 미니 차이나타운, 중국인 관광객 부활 조짐 보여

(사진출처 : Posttoday)

  방콕에서 차이나타운으로 알려진 야오와랏 거리(Yaowarat Road)가 항상 생동감이 넘치는 거리로 알려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최근에는 중국인 여행자가 다수 머물면서 중화 요리점이나 중국인용 기념품 가게, 마사지점, 환전점 등이 늘어나는 쁘라차랏방펜 거리(Pracha Rat Bamphen Road)가 ‘미니 차이나타운’으로 불리고 있다.

  미니 차이나타운이 있는 쁘라차랏방펜 거리는 랏차다피쎅 로드(Ratchadaphisek Road) 후웨이쾅 교차로에서 동쪽으로 들어간 거리로 이전에는 중국인 여행자들이 이 지역 호텔을 많이 이용하면서 상당히 활기찬 곳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중국인 관련 식당이나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미니 차이나타운 부활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빈 점포들이 잇달아 중국어 간판을 달고 오픈하고 있으며, 지금 공사중인 곳이 많다. 이러한 분위기는 알마 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이라는 예고가 될 수 있어 주변 상권 업주들은 기대감이 크다

 
▶ 9월 14일(수) 태국 코로나 신규 감염자 1,321명으로 전날보다 증가, 사망자도 14명으로 증가

(사진출처 : informationcovid19 Facebook)

  9월 14일(수) 태국 보건부 코로나-19 최신 감염 상황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1,321명으로 전날의 619명 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446,749명이 되었다. 사망자 수도 14명으로 전날의 10명 보다 증가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1,251명으로 신규 감염자 수보다 적었으며,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0,321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신규 감염자 중 해외에서 입국자는 없었으며, 태국 국내에서 1,321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한편, 태국에서는 지난해 5월 17일 교도소 한꺼번에 6,853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9,635명으로 급상승하면서 감염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후 7월 16일 신규 감염자가 9,692명이 되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바로 다음 날에는 처음으로 10,000명대를 넘어선 10,082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지속적으로 감염자 증가를 보이다가 8월 들어서는 4일 20,000명 선을 처음으로 넘는 20,200명(사망자 188명)을 기록했고, 13일에는 감염자 23,4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18일에는 사망자 31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더니 2월 24일 23,557명으로 지난해 기록을 경신했고, 26일에는 25,615명, 그리고 3월 18일 27,071명, 31일에는 27,560명, 4월 1일에는 28,379명으로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쏭끄란 연휴 이후 감염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했지만, 현재 공식발표로는 하루에 2,000명 전후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6월 23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 태국, 치솟는 물가에 연료비 보조금 추가 지원

물가상승률 14년여만에 최고치…경유세·전기료 할인 연장

방콕의 한 주유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물가급등세가 이어지자 태국 정부가 연료비 보조금 지원 조치를 연장했다. 14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전날 경유세 인하와 연료비 보조금 지급 연장을 승인했다.

  경유는 11월 20일까지 L(리터)당 세금 5밧(190원)이 감면된다. 정부가 지난 2월 시행한 경유세 감면은 이달 20일 종료 예정이었다. 정부는 경유세 감면 연장으로 약 200억밧(7천586억원)을 더 부담하게 된다.

  전기요금 보조금은 올해 연말까지 91억밧(3천451억원)이 지급된다. 주방용 가스 보조금으로는 10~12월 3억밧(114억원)을 지원한다.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 정부 대변인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활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연료비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며 "국민들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10월부터 최저임금을 2년여 만에 평균 5% 인상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지난달 태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7.86% 올라 2008년 7월 이후 1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료비가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태국 중앙은행(BOT)이 지난달 3년 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등 물가 억제에 나섰지만 당분간 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시암상업은행(SCB)의 경제정보센터(EIC)는 올해 태국 물가상승률 예측치를 5.9%에서 6.1%로 상향 조정했다.

  태국 경제는 코로나19 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남아 2위 경제 규모를 가진 태국은 코로나19 사태에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에 그쳤다. 태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3.5%로 예상했다.

 

▶ 댐 방류량 증가로 짜오프라야강 하류 지역에서 홍수 위험 확대

(사진출처 : Thairath)

  태국 수리국에 따르면, 중부 차이낫도 짜오프라야댐(Chao Phraya Dam)에서 물이 넘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방류량을 늘리고 있다. 이것에 의해 짜오프라야강 하류 지역에서 수위 상승으로 홍수에 휩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리국 타위싹 부국장은 태국 전역에서 14일부터 17일경에 걸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것으로 하천과 댐으로 흐르는 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래서 짜오프라야댐은 현재 초당 방류량을 1800입방미터에서 15일부터는 초당 2000세제곱미터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쑤코타이, 아유타야, 빠툼타니, 논타부리, 방콕, 싸뭍쁘라깐 등이다.

 
▶ 경찰, 침수된 도로에서 웨이크보드를 탄 2022년 챔피언을 교통 위반으로 체포

(사진출처 : Thai PBS)

  태국은 우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많은 도로에서 침수가 확인되고 있으며, 홍수에 의한 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계 태국인으로 2022년 웨이크보드 세계 챔피언인 다니엘 그랜트(Daniel Grant세)가 침수된 도로에서 웨이크보드를 타며 즐기는 모습이 페이스북에 공개되면서 경찰이 차와 사람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다니엘 씨를 소환해 체포했다.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지문을 채취한 후 검찰에 인도되었으며, "당시 도로가 비어 있었고, 법을 어길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탄야부리 지방법원에서는 그에게 징역 1개월과 벌금 5,000바트를 선고했다.

 
▶ 공립학교 축구장을 골프 연습장 바꿔, 보호자들의 비판 이어져

(사진출처 : Ch7)

  동북부 나콘파놈 도내 한 공립학교가 축구 코트를 골프 연습장으로 바꾸어 보호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 학교 교장은 학생의 장래 직업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골프 연습장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교장과 그 지인들 뿐이며, 또한 연습장 근처 민가에 골프공이 자주 박혀 주민들로부터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 태국 정부, 캄보디아와 해저 자원 개발에 협의

(사진출처 : Bangkokbiz)

  쑤판나홍(สุพัฒนพงษ์ พันธ์มีเชาว์) 부총리 겸 에너지부 장관은 26,000제곱미터에 달하는 태국과 이웃 캄보디아 모두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역(OCA)에서 해저자원 개발에 정부가 캄보디아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해역은 석유 가스 매장량이 5억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국은 그동안 에너지원 개발과 영유권 분쟁 해결에 노력해 왔지만, 그것이 효력을 발휘해 양국간 협의가 실현되는 움직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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